오타쿠 원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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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러 오신 분들도 오타쿠가 흔히 우리나라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는 알고 오셨을 것 같네요.
하지만 원래 오타쿠라는 뜻은 일본어로 おたく라고 표기하고 한자로는 お宅으로 쓰는데 뒤의 한자를 보시면 집 댁이라는 뜻입니다.
즉 귀하의 댁, 또는 귀하라는 뜻입니다.
원래 뜻은 이러했지만 이 뜻이 이후 많이 변형되었습니다.
현대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일본의 팝컬처(만화,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에 깊게 몰두한 팬을 나타내는 용어로 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팬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안에 매몰되어 사교성도 없고 지나치게 한 분야에 몰두하다 보니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관심사만 이야기해서 약간 그 뜻이 확장, 변질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넘어와서 지나치게 특정한 취미나 관심 분야에 치우친 사람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등에 빠진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많이 쓰여서 오타쿠 스럽다라고 하면 그렇게 좋은 의미가 아닌 것이 되어버렸죠.
최근에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보다는 한 분야에 매몰된 사람들의 성공스토리가 많이 나오면서 점점 긍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립적인 의미로도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가끔 성공한 사람들이 나는 오타쿠였다라고도 많이 발언을 했으며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 성공한 사람이 많이 나와서 오타쿠라는 단어는 중립적으로 무언가에 빠진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많이 변모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좋은 의미로까지 바뀌었다고는 말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아직도 오타쿠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도수 높은 안경을 쓰고 철지난 옷을 입거나 유행하지 않는 패션을 하는 사람을 떠올리니까요.
최근 방영한 마스크걸이란 드라마에서 선입견이 되어버린 오타쿠에 대한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재홍님이 연기를 잘해도 너무 잘했죠.
사실 오타쿠에 대해서 안좋은 인식을 갖는 것이 안타까운 저로써는 너무 연기를 잘해서 얄미울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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